[OS] 운영체제의 역사 (Windows)

 
새로운 것을 배우기 이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그것의 역사입니다. 역사는 기록이 되며 기록은 하나의 큰 계단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감에 있어 인류가 만들어 놓은 계단을 통해 새로운 것에 조금 더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역사를 알게 되면 그것을 바탕으로 이해관계가 성립되어 우리의 생각보다 효과적으로 우리의 지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체제(OS)를 공부하기 전에 운영체제의 역사를 이해하게되면 운영체제를 공부하기 전에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운영체제 뿐만이 아니라 IT업계에서 막대한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인물들이 있습니다. 바로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입니다. 빌게이츠는 MS(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이며 스티브 잡스는 Apple(애플)의 창립자입니다.
 

컴퓨터의 개인화 보급 이전의 시대 ( ~ 1981년 )

개인용 컴퓨터가 발전하기 이전의 시대에서 컴퓨터는 일반적으로 기업용으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운영체제 역시 그에 맞게 대부분의 컴퓨터들이 기업용 서버 운영체제를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하여 하드웨어의 성능이 빠르게 좋아졌습니다. 서버용 운영체제 회사인 IBM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PC(Personal Computer,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보고 당시에 학생이었던 빌 게이츠에게 PC의 운영체제를 맡기게 됩니다. 여기서 빌 게이츠가 본인의 집 차고에서 Windows를 만든 일화는 굉장히 유명한 일화입니다.

하지만 서버 개발을 하기에도 인력이 부족했던 시기인지라, IBM에서는 기존의 서버용 운영체제를 사용하여 PC의 운영체제에 적용시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에 빌 게이츠는 본인만의 회사를 만들게 되고 이것이 우리가 아는 MS입니다. 이는 IBM의 최대의 실수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MS-DOS ( 1981년 ~ )

MS의 최초의 운영체제는 MS-DOS입니다. Q-DOS라는 시애틀 회사의 운영체제를 구매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빌 게이츠에 의해 개발된 16비트 CPU 기반 운영체제입니다. UNIX와 같이 키보드로 명령어를 직접 쳐서 실행해야 하는 CUI(Command Line Interface)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하여 전문적인 컴퓨터 지식이 많이 요구된 운영체제입니다.

PC는 하드웨어의 기술 발전으로 점차 보급화가 되었습니다. 수요자는 나날이 증가하였고 컴퓨터를 처음 구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UNIX와 같은 대부분의 운영체제의 당시 가격은 터무니없이 비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운영체제를 구매하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MS-DOS가 처음으로 팔리기 시작하였습니다.

 

GUI의 시작 ( 1984년 ~ )

많은 사람들이 복잡한 명령어로 입력하는 CUI 환경에 불편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고안하게 된 것이 바로 GUI(Graphical User Interface) 환경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사무실에 앉아있다가 우연히 사무실의 구조를 보고 컴퓨터에 적용시키며 창 크기 조절, 창 겹치기 기능과 함께 마우스의 이동과 클릭으로 사용자들이 더 편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Windows 1.0 ~ Windows 2.X ( 1985년 ~ )

1985년 MS에서 최초의 GUI 기반의 운영체제(OS, Winodws)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1987년에는 2.0버전을 출시하게 됩니다.

워드와 엑셀을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창 겹치기 기능도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운영체제 실행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비난을 많이 받았습니다.

GUI 관련 MS와 Apple의 일화가 하나 있는데 당시 GUI 기능을 먼저 선보였던 Apple은 GUI 관련하여 많은 특허권을 선점하고 있었습니다. MS 측에서 GUI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Apple과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당시 Apple 측에서 계약 만료 기간을 적지 않아 일회성 계약인지 영구적인 계약인지에 양측의 주장이 나누어지게 됩니다.

 

Windows 3.0 ~ 3.X ( 1990년 ~ )

1990년 처음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첫 CD로 Winodws를 발매하였으며, Windows 중 최초로 성공한 버전이기도 합니다.

특징으로는 그래픽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가상 메모리를 활용하여 컴퓨터의 성능을 높일 수가 있었습니다. 컴퓨터의 성능 향상으로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포함하여 Visual Basic, Visual C++, Win16API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지원됐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지뢰 찾기도 처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죠. Windows의 시그니처인 4색 로고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한글판으로 처음으로 출시된 Windows입니다.

 

Winodws 95 ( 1995년 ~ )

1995년 발매한 최초의 32비트 Winodws입니다. MS-DOS 기반으로 사용하던 이전 Windows와는 다르게 처음으로
MS-DOS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운영체제 기능을 하게 되었습니다.

Winodws 시작 버튼과 작업표시줄 등의 Winodws 특유의 UI(User Interface)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그 외에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 레지스트리 개념 도입, 플러그 앤 플레이 지원 등 수많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Winodws 98 ( 1998년 ~ )

MS에서 1998년에 발매하게 된 Winodws입니다.

Winodws 95 업데이트 기능들과 여러 가지의 추가 기능들로 업무 환경까지 지원을 할 수 있게 된 운영체제입니다. 기업용으로만 사용되던 USB를 개인용 PC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최초 시연 당시에 블루 스크린을 보이게 되는데 이 영상이 당시에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Windows 2000 & Winodws ME ( 2000년 ~ )

2000년에 발매되었으며 기존의 Winodws 98의 고질적인 문제인 블루 스크린 현상을 개선하였습니다.

하지만 Winodws 95 / Winodws 98 시리즈의 모든 버그를 한 번에 발생시켜 사용자들이 매우 불편해하였습니다. MS에서도 실패작임을 인정한 MS 역대 최악의 Winodws입니다.

 

Winodws XP ( 2001년 ~ )

2001년에 발매하게 된 최초로 64비트를 지원한 Windows입니다. XP는 experience(경험)의 xp에서 따왔습니다.

기존의 어두웠던 회색빛의 UI에서 녹색과 파란색을 바탕으로 자연 친환경적인 UI 색상을 제공하였습니다. 독립적인 사용자 계정을 사용할 수 있었으며, 20014년에 지원을 종료하였으나 2001년부터 13년을 무료로 지원해 준 MS에서는 유례없는 지원을 해주었던 Winodws입니다.

현재까지도 다수의 ATM기와 같은 장치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Winodws Vista ( 2007년 ~ )

2007년에 발매된 Winodws입니다. 에어로 GUI를 바탕으로 관리자 권한 등의 보안뿐만이 아니라 개발자 관련 기능들도 굉장히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변화에만 집중한 나머지 기존의 편의성과 호환성이 모두 떨어져 기존의 Winodws XP에서 사용했던 응용프로그램과 장치 드라이버가 Winodws Vista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Winodws XP로 회귀하게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당시에 컴퓨터를 구매하면 기존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Winodws XP를 설치해 주지만 Windows Vista를 무료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Windows 7 ( 2009년 ~ )

2009년 발매한 Winodws입니다. 전작 Winodws Vista는 실패하였지만 Winodws 7은 엄청난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미국의 쇼핑몰 아마존에서 선주문을 받았는데 Windows Vista의 4달 주문량을 고작 8시간 만에 돌파하였습니다. 덕분에 Winodws XP의 정식 후속작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각종 보안 기능을 추가하였으며, 현저히 떨어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호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인터페이스와 퍼포먼스까지도 월등히 개선되었습니다. 에어로 스냅, 에어로 셰이크와 같은 제스처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였습니다.

 

Winodws 8 ( 2012년 ~ )

2012년에 발매한 Winodws입니다. 확산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반의 터치 디스플레이 시장을 장학할 생각으로 PC, 스마트폰, 태블릿 모두 호환이 편리한 UI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존의 시작 버튼을 과감히 삭제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시작 버튼을 삭제하는 판단은 사용자들에게는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유저들이 기존의 OS를 바꿀 이유가 없었습니다. 8.1 버전에 시작 버튼을 복구했지만 보급은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Winodws 10 ( 2015년 ~ )

2015년에 발매한 Winodws입니다. MS에서는 운영체제 패키지를 만들어 판매하는 방식을 사용해왔는데 판매를 하지 않고 기존의 Winodws에서 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Winodws 7, Windows 8, Winodws 8.1의 사용자에게 1년간 무료 업데이트를 해준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이는 MS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MS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Winodws 7의 스타일과 Winodws 8의 타일 디자인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시작 메뉴가 등장했습니다. 또한 UWP(유니버셜 윈도우 플랫폼)이 도입되어 데스크톱부터 모바일 디바이스까지 앱 생태계를 통합하여 확장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몇몇의 사용자들은 강제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중요한 업무를 처리할 때 진행하지 못해서 불편함을 요구했지만 각종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MS의 신의 한 수였다며 재조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Winodws 11 ( 2021년 ~ 개발 중 )

MS는 Winodws 10을 마지막 Winodws라고 발표했지만 2021년 Winodws 11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기존의 강제 업데이트의 문제를 최대한 작고, 빠르게 개선하겠다고 말했으며, 추가로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의 Winodws 10에서 업데이트를 하여 사용할 수 있게 무료 업데이트를 지원하겠다고 사용자들이게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