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말 알기 쉽게 정리한 IP 주소란? IPv4&IPv6

 

IP 주소(Internet Protocol)란?

IP 주소는 말 그대로 주소입니다. 현실 세계에서 우리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거나 택배를 보내게 될 때 보낼 사람의 주소가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컴퓨터 세계에서도 여러 가지 파일을 전송하거나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의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는 매 순간마다 주소가 필요합니다. 그 주소를 바로 IP 주소라고 합니다. 

하지만 건물 주소와는 다르게 컴퓨터가 이해하기 쉽게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모든 컴퓨터는 IP 주소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서로의 컴퓨터 간에 접속을 하게 됩니다. 네이버의 웹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사용자의 IP 주소를 통하여 네이버 서버 컴퓨터의 IP 주소로 접속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직접 IP 주소를 입력하여 접속하지는 않습니다. IP 주소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DNS를 이용하여 접속하기 때문입니다. DNS가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알기 쉽게 정리한 DNS란?

 

IPv4란?

앞서 IP 주소가 무엇인지 설명하였습니다. 그렇다면 IPv4는 무엇일까요? 'v'는 Version(버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겠죠? IP 주소의 버전이구나라고 말입니다.

그럼 뒤에 있는 숫자 '4'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처음 나온 IP 주소는 '125.209.222.141' 과 비슷한 형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점(.)이 보이시나요? 10진수에 해당하는 숫자들로 점(.)을 이용하여 구분하였습니다. 점(.)으로 나누어진 부분을 살펴보면 숫자들이 모두 4칸이라는 걸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IP 주소를 10진수에 해당하는 숫자 4칸으로 나타낸 버전을 IPv4라고 나타냅니다.

 

사실 숫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10진수 숫자가 맞지만 눈으로 보기에만 그렇게 보일 뿐이지 자세히 살펴보면 8bit의 2진수입니다. bit는 '0과 1' 2가지 숫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수입니다. 8bit는 23과 같은 표현입니다. 0과 1의 조합으로 256가지의 경우의 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8bit가 4칸이 있다는 뜻은 84과 같은 뜻입니다. 이는 약 43억 가지의 경우의 수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IPv4는 약 43억 가지의 IP 주소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IPv6의 등장 배경

처음의 IP 주소는 IPv4의 방식을 이용하여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IT 기술은 빠르게 나날이 발전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컴퓨터, 모바일의 사용자 수에 비해 IP 주소는 현저히 부족했습니다. 사람이 한 명이라고 IP 주소를 1개만 쓴다는 보장도 없었으니깐요. 개인 컴퓨터와 스마트폰 혹은 가정용 컴퓨터와 회사용 컴퓨터 등으로 한 명이 2개 이상의 IP 주소를 쓰게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3억 개의 IP 주소가 있어도 IP 주소가 부족해서 컴퓨터나 모바일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IPv6란?

그러한 IP 주소의 부족으로 IP 주소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등장하게 된 IPv4의 다음 버전입니다.

기존에 10진수로 작성하던 숫자들을 16진수로 바꾸었으며, 기존에 4칸을 이루는 형식을 6칸으로 늘리는 형식으로 만들게 됩니다. 또한 점(.)으로 구분하던 IP 주소를 콜론(:)으로 나누어 구분하게 되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클래스라는 기술을 사용하던 기존의 IPv4의 방식에서 클래스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IPv6는 무수히 많은 IP 주소를 배정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하여 가정에도 스마트 TV와 스마트 냉장고 등 여러 종류의 가전제품에 IP 주소를 가지게 되어 IOT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